[전북도민뉴스 = 남재옥 기자] 장수군은 12일 장수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53회 장수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방역 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수군민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철저한 거리두기 및 손소독, 발열체크 등을 준수해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입장식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400m계주,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고리걸기, 투호, 배구, 윷놀이, 제기차기, 족구, 한궁 등 총 11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군민들이 화합을 다졌다.

체육대회 종합점수는 660점으로, 장수읍이 종합 1위, 산서면 2위, 장계면이 3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을 한 장수읍은 축구경기에서 1위, 게이트볼, 400m 계주 경기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최종점수 560점으로 종합우승했다.

김성수 장수읍장은 “장수읍민들이 모두 하나되어 노력하고 화합한 결과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읍민들이 하나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영수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춰있어 체육활동은 물론, 문화, 예술활동 모두 위축됐었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가 시작돼 이렇게 군민체육대회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하나됨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경기를 통해 보여준 화합으로 앞으로도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