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남재옥 기자]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갑수)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부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지난 15일 진행했다.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 임실을 포함한 오수, 청웅, 지사, 덕치 등 각 지역을 찾아가 지역민 500명을 대상으로 나눔을 진행하였다.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해 부럼 꾸러미를 전달하고 간단한 뽑기를 뽑아 당첨되면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당첨이 안 되면 액땜을 했으니 남은 한 해를 운수 좋게 지내자는 뜻으로 행사를 구성하였다.

부럼 꾸러미 안에는 과일음료, 호두, 땅콩, 과자 등 정월대보름과 어울리는 다과로 구성하였으며, 임실‧오수 등 장에 오는 지역민, 상인들과 부럼 꾸러미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 김OO 씨는“복지관이 코앞에 있어도 장사를 하느라 못 갔는데, 이렇게 와서 호두랑 땅콩도 나눠주고 재밌는 뽑기도 하니 너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한갑수 관장은“임인년 새해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을 기원한다”며“코로나가 하루빨리 완화되어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