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대비해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확보하기 위해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9월 1~27일을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해 소, 돼지 도축물량을 확대하고 도내 축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을 점검 하는 등 각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에는 추석 명절(`22.8.12.~9.8.)에 대비해 한우는 1일 평균 28두(누계 540두)를, 돼지는 3,440두(누계 65,363두)를 도축한 바 있다. 올해 한우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1일 평균 34두(누계 650두), 돼지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1일 평균 3,700두(누계 70,000두)를 목표로 도축할 계획이다.

일자별로 축산물 출하 두수와 경락가격 동향도 모니터링한다. 제주도는 도 누리집에 동향을 게재해 판매가격 상승을 억제할 계획이다.

한편,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맞이해 적정 물량 출하와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