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친절의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입니다. 자신에게 정겹고 고분고분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화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해야 하지만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친구, 가족, 동료의 관계에서 친절함은 더욱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왜 친절해야 할까요? 내가 친절을 원하듯 다른 사람도 친절을 원한합니다. . 사람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나 또한 바라고 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친절한 대접을 받기를 원하듯 다른 사람이 나로부터 친절한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람들이 친절함을 바라기만 하고 친절함을 베풀지 않으면 누구도 친절함을 베풀지 않을 것입니다. 친절이 있고 없는 세상의 차이는 천국과 지옥의 차이와도 같을 것입니다.

친절은 사람들 사이에서 윤활유나 치유제와 같은 작용을 합니다. 기계가 움직이면 쇠와 쇠가 부딪치며 어김없이 열과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쇠와 쇠 사이에 윤활유를 발라 마찰을 줄입니다.

사람들도 서로 부딪치면 소리가 나고 상처를 입히며 살아갑니다. 이때 친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한번 마모된 쇠는 스스로 회복하지 못 하지만 사람은 서로 부대껴서 상처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이 때도 친절이 치유제 역할을 합니다. 화가 친절에 누그러지기도 하고 우울한 마음이 밝아지기도 합니다.

정직 친절하게 대해야할 가까운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먼 사람에게 주눅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불공평하고 안좋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은 서로 기대며 살아갑니다. 따라서 불친절한 태도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도 친절함과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끼리 지지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정하게 대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친절함은 갈등을 완화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친절하게 대하면 갈등을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이해와 양해를 표현하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보다 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