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좋은 세상 ‘가치’ 기대해 포럼 운영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모색하는 포럼 성료
남재옥 기자입력 : 2023. 12. 22(금) 21:31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좋은 세상 ‘가치’ 기대해 포럼 운영
[호남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19일에 제주시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좋은 세상, ‘가치’ 기대해> 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활동과 조직의 의미를 다각도로 모색해보고자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도내 공익적인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관심있는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1부에서는 △영리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김영혜 Rebirth Activist), △다시 비영리, 그리고 비영리 스타트업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이상엽 대표)의 발표가 이어지고,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기획협력팀 박정연 팀의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영혜 Rebirth Acitivist는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즐길 수 있는 자연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지속가능함’이라는 가치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
제주시 탑동에 솟솟리버스 매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에 입던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업사이클링하는 제작워크숍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패션사업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고민 중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욱 대표는 ”비영리가 세상을 바꾸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세대재단에서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견하거나, 기존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면 사회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 제주에서도 비영리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상엽 대표는 ”차별과 배제 없는 공간을 지향하며, 서귀포시 삼달리에 삼달다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누구나 올 수 있도록 턱이 없는 배리어프리 공간을 조성했지만, 결국 이 공간의 가치는 어느 한 개인의 노력보다는 삼달다방을 이루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며 지속되고 쌓인다.“고 이야기 했다.
덧붙여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며, ”공동체가 건강해야 개인도 행복할 수 있다. 어떤 공동체를 만드느냐에 따라 개인의 행복도 결정된다. 개개인이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함께 보듬어주고, 성장할 수 있다면 건강한 공동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의 2부에서는 △공익변호사단체는 어떻게 임팩트를 만드는가_모두의 1층 사례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두루 김남연 변호사), △유휴공간을 로컬브랜드의 가치로 높이는 공간으로 (주식회사 일로와 이금재 대표), △한라산아래첫마을 광평리 공동체 실험실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법인 강상욱 이사)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남연 변호사는 ”14명의 변호사가 모여있는 사단법인 두루는 주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난민 문제를 다루며 이와 관련 소송을 제기하고 여러 개선 운동을 하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소송을 통한 입법 활동이나 법률 개정 활동에 한계를 느껴, 협동조합 무의 등과 협력하여 ‘모두의 1층’ 사업을 시작했다.
성수동 일대의 점포 중 교통약자가 접근 가능한 점포를 조사해보고,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단체 하나가 가진 노하우와 계획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작고, 함께 모이고 연결될 때 폭발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금재 대표는 ”13년간 사업을 하며,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 과정 끝에 지금은 제주에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일자리를 늘리자는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의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고자 100% 선납입하는 원칙과 책임 판매 구조를 마련하며 소길별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어서 말했다. ”도내 기업과 브랜드와의 협업활동을 계속해서 시도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질문하는 시대는 지났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욱 이사는 ”고향이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마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포문을 열며, ”메밀 농사부터 시작해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식당을 여는 등 제주메밀 자원을 활용해 꾸준히 마을 사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중요했던 건 마을기업의 힘과 방향성은 조합원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었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결론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구성하는 시작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럼의 3부에서는 참여자들 간 네트워킹으로 마무리 되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민복기 센터장은 "각자도생의 사회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성을 갖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지지, 응원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하며,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여 자기증명을 요구하는 문화를 진정성 있는 활동 그 자체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바꾸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활동과 조직의 의미를 다각도로 모색해보고자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도내 공익적인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관심있는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1부에서는 △영리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김영혜 Rebirth Activist), △다시 비영리, 그리고 비영리 스타트업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이상엽 대표)의 발표가 이어지고,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기획협력팀 박정연 팀의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영혜 Rebirth Acitivist는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즐길 수 있는 자연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지속가능함’이라는 가치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
제주시 탑동에 솟솟리버스 매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에 입던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업사이클링하는 제작워크숍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패션사업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고민 중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욱 대표는 ”비영리가 세상을 바꾸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세대재단에서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견하거나, 기존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면 사회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 제주에서도 비영리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상엽 대표는 ”차별과 배제 없는 공간을 지향하며, 서귀포시 삼달리에 삼달다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누구나 올 수 있도록 턱이 없는 배리어프리 공간을 조성했지만, 결국 이 공간의 가치는 어느 한 개인의 노력보다는 삼달다방을 이루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며 지속되고 쌓인다.“고 이야기 했다.
덧붙여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며, ”공동체가 건강해야 개인도 행복할 수 있다. 어떤 공동체를 만드느냐에 따라 개인의 행복도 결정된다. 개개인이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함께 보듬어주고, 성장할 수 있다면 건강한 공동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의 2부에서는 △공익변호사단체는 어떻게 임팩트를 만드는가_모두의 1층 사례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두루 김남연 변호사), △유휴공간을 로컬브랜드의 가치로 높이는 공간으로 (주식회사 일로와 이금재 대표), △한라산아래첫마을 광평리 공동체 실험실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법인 강상욱 이사)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남연 변호사는 ”14명의 변호사가 모여있는 사단법인 두루는 주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난민 문제를 다루며 이와 관련 소송을 제기하고 여러 개선 운동을 하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소송을 통한 입법 활동이나 법률 개정 활동에 한계를 느껴, 협동조합 무의 등과 협력하여 ‘모두의 1층’ 사업을 시작했다.
성수동 일대의 점포 중 교통약자가 접근 가능한 점포를 조사해보고,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단체 하나가 가진 노하우와 계획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작고, 함께 모이고 연결될 때 폭발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금재 대표는 ”13년간 사업을 하며,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 과정 끝에 지금은 제주에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일자리를 늘리자는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의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고자 100% 선납입하는 원칙과 책임 판매 구조를 마련하며 소길별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어서 말했다. ”도내 기업과 브랜드와의 협업활동을 계속해서 시도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질문하는 시대는 지났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욱 이사는 ”고향이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마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포문을 열며, ”메밀 농사부터 시작해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식당을 여는 등 제주메밀 자원을 활용해 꾸준히 마을 사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중요했던 건 마을기업의 힘과 방향성은 조합원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었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결론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구성하는 시작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럼의 3부에서는 참여자들 간 네트워킹으로 마무리 되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민복기 센터장은 "각자도생의 사회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성을 갖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지지, 응원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하며,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여 자기증명을 요구하는 문화를 진정성 있는 활동 그 자체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바꾸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