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활용도움센터 시설물 이용 만족도가 90.19점,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보상제 만족도는 80.75점, 평균 85.47점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읍면동 재활용도움센터 80개소․802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리커드 7점 척도를 사용해 100점으로 환산한 결과이다.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재활용품 등 분리배출이 편리해서(52%), ▲재활용도움센터 설치시 주변이 깨끗해져서 (32%),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서(8%), ▲도우미가 친절해서(7%)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다.

반면,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서 이용 불편, ▲도우미 불친절, ▲재활용품 회수 보상 물품(종량제 봉투 10L) 작음, 봉투 규격 다양화 등의 불만족 의견이 있다.

한편, 올해 제주시에서는 37억 원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 설치를 완료했고, 2024년에도 41억 원을 확보해 15개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이번 결과는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청정 제주 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80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 802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연령대는 50대가 25%로 가장 이용을 많이 하는 연령대이며, 60대 이상 23%, 30대 20%, 40대 19%, 20대 13% 순으로 전 연령대가 고루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가능자원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이 48%로 가장 높고, 단독주택 40%, 상가 10%, 기타 2% 순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설치와 관련하여 이용객의 93%가 ‘그렇다’, 7%가 ‘아니다’로 나타나 설치 확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만족하는 이유로는 ‘배출이 편리해서’가 52%로 가장 높고,‘주변이 깨끗해져서’32%, ‘일자리가 창출되서’ 8%, ‘도우미가 친절해서’ 7%, ‘기타’ 1% 순으로 답변하였다.

재활용도움센터 시설물 이용에 따른 만족도는 매우만족 61%, 만족 26%, 약간만족 6% 보통 6%, 약간불만족 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회수보상제(종량제 봉투 10L제공)에 따른 만족도는 매우만족 32%, 만족 40%, 약간만족 10%, 보통 15%, 약간불만족 2%, 불만족 1% 순으로 나타나 이용객의 86%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회수보상제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거주지와 거리가 멀어 이용 불편하다, 도우미가 친절하지 못하다, 회수 보상 종량제 봉투가 작다, 봉투 규격을 다양화 했음 좋겠다로 답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