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남재옥 기자] 무주군은 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여성가족부로부터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의거해 시행하는 것으로, 국가 및 지방단체, 또는 개인 · 법인 · 단체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지도력, 활동환경 등)을 심사해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여성가족부는 반디별천문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인 ‘태양처럼 빛나는 청소년 STAR(별)’ 프로그램을 인증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포함하여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을 담고 있다.

지난달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인 ‘청소년 비전스케치’와 곤충박물관 프로그램인 ‘나비와 사랑애 빠진 풍뎅’에 이은 잇따른 쾌거다.

무한한 우주에 대한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강의와 체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천체에 대한 인식과 이해 그리고 흥미와 관심의 폭을 넓히며,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교실 밖 학습의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천체관측 과학탐구능력을 배양하고, 공동체 참여의식을 높이며,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작하고 관찰해봄으로써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유발을 통해 과학이해 폭을 넓히고, 천문학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무주군 시설사업소 반디휴양 김도환 팀장은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연 평균 4만여 명 정도가 다녀가는 청소년 교육의 산실”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부여하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탐색을 비롯한 지역관광에 도움이 되는 인증수련활동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300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의 대강당과 체험활동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숙소 등의 시설을 갖췄다.

2012년 개원 후 반디랜드 체험시설(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사계절썰매장, 야외물놀이장)과 무주관광 인프라(태권도원, 최북미술관, 덕유산, 적상산 등)를 활용 ·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 · 관리 · 제공(인증수련활동 참여 후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참여기록 확인서 발급 & 포트폴리오 작성 · 관리 가능)하며 수련활동이 질적 특성을 갖췄다는 것을 인증해 준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