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익산시보건소가 학생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새학기를 맞아 9월부터 치과 의료에 취약한 읍‧면 지역 초등학교 29개소를 방문해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

학교구강보건사업은 치과진료 장비가 갖춰진 구강 이동 진료버스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치아홈메우기 유지도 검사, 불소도포 등을 실시한다.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영상매체와 치아 모형을 활용하여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보조용품 사용법을 교육한다.

충치 예방과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5%)를 이용한 불소도포도 같이 실시한다. 불소의 기능은 세균이 산을 생성하는 활동을 막아주고 칼슘·인·무기질 등이 결합하여 치아표면을 보호하고 치아의 구조를 강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저항력을 갖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올바른 칫솔질과 더불어 불소도포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구강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시기에 나오는 영구치를 성인까지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며, 올바른 습관형성을 위해 보건소의 지속적인 구강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