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익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재정자금을 빠르게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근로자,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꾀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660억원을 신속 집행한다.

사회복지 분야 취약계층 지원분야 197억원,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75억원, 자활근로사업을 포함한 인건비 110억원, 경상적경비 178억원 등을 최우선 지급한다.

익산시는 추석 전인 이달 17일까지 자금 집행을 집중하기로 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예산 집행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금지급은 임금·하도급 등을‘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임금체불 및 임금유용, 대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 기성금 청구에 대하여는 즉시 준공검사를 실시해 각종 대금 집행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아울러 시는 원활한 추석 명절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하여 700억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하고, 지방세 등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 추가 자금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을 실시하고 각종 대금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