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이틀에 걸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랜선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은 기존 현장에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에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100가정 36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퀴즈, 의자 쌓기, 풍선게임 등 다양한 게임과 퀴즈로 가족 구성원이 협동심을 키우며 관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랜선운동회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처음 경험해보는 온라인 운동회가 너무 재미있고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배웠다”며 “다음해에도 꼭 다시참여고 싶다”고 말했다.

운동회에 참석하여 가족들을 격려한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지만 가족운동회를 통해 맘껏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역 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841-6046)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