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고창군이 지난 10일 부안면 검곡마을 회관에서 제1호 ‘생명사랑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업 현황 추진보고, 현판 부착,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생명사랑마을’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노령화 지수가 높고 복지의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1개 마을을 선정하여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환경을 조성하는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소외된 주민들을 돌아보고 마을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함께 환경개선을 도운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자살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문제 및 감염병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