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군산시가 폐의약품을 바르게 수거, 처리 방법을 홍보하며 시민 안전에 앞장선다.

폐의약품은 일반 가정 및 그 밖의 장소에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 부패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이 폐의약품은 생활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하수도를 통해 배출될 때, 토양 및 수질 오염이 발생 할 수 있어 적절한 수거와 폐기처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시민 대부분 알약이나 캡슐 등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포장된 그대로 버리는데 이는 잘못된 폐기 방법으로 낱개로 포장돼있는 약들은 따로 빼내고 물약과 같은 액체로 된 약은 액체만 한 병에 모아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약국, 보건소·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배출한 폐의약품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수거해서 소각 처리하는『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폐의약품 회수지는 회수거점약국 11곳, 나운동 2곳, 수송동 2곳, 지곡동, 문화동, 미룡동, 소룡동, 경암동, 신풍동, 중앙동 등에서 수거하고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생활 속 환경오염 방지를 통해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가정 내 폐의약품을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달라”며 적극적인 폐의약품 수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