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시는 2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8개월간 ‘제11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독서마라톤 홈페이지(lib.jeonju.go.kr/marathon)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 활동에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정해진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올해 독서마라톤 대회는 총 9개 코스로, 개인전은 △3㎞(3000쪽) △5㎞(5000쪽) △10㎞(1만쪽) △20㎞(2만쪽) △30㎞(3만쪽) △풀코스(42.195㎞, 4만2195쪽) 등 6개 코스로 운영된다.

독서동아리 회원이나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전에는 △‘책 중심 도시’ 코스(30㎞, 3만 쪽)와 △풀코스(42.195㎞, 4만 2195쪽) 등 3개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lib.jeonju.go.kr/marathon)에 회원가입 후 참가할 수 으며, 일지에 독서 분량과 함께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문 등 5가지 항목을 기록하게 되면 완주거리가 누적된다.

전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서마라톤에 참가하고 독서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완주자에게 △‘책쿵20’과 연계한 도서 반납 포인트 2배 적용 △풀코스 완주자 문학기행 우선 참여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여하여 독서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함께 책 읽는 기쁨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독서마라톤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책의도시정책과(063-230-18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