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4일 20시30분 정읍, 순창, 고창, 부안 및 21시40분 군산, 익산, 22시20분 김제, 임실 지역 등 총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여 강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4일 22시 기준 적설량은 군산 2.3cm, 익산 1.1cm, 정읍 0.9cm 등으로 아직까지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오후 18시 전후까지 많은 곳은 7cm 적은 곳은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20시 30분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하여 대설주의보 발효 시군 및 관련 실과에 대설·한파 대비 사전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현재 총 169명의 도 및 시군 근무자가 비상근무중이며,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하여 21개 노선에 대한 제설장비 6대, 제설인원 16명을 전진배치 하였다.

또한, 피해방지를 위한 긴급재난문자를 28,840명에게 발송, 전광판 6개소, 자동음성통보 891개소 등 홍보를 추진하였고 예찰인력 25명이 적설취약구조물 16개, 축사 13개, 비닐하우스 185개에 대한 피해 발생 전 선제적 예찰을 하였다.

한파 관련해서는 난방기 가동, 지열보온 등 사전 대비 및 냉해피해 방지 보온조치를 시군 및 관련 부서에 요청하였으며, 특히 선별진료소 주변 제설제 사전 살포, 난방기 운영 등 코로나 관련 시설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노면 살얼음으로 빙판길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고,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 및 도로 결빙·취약구간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여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