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지회(회장 문성현)는 8일 겨울 한파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의 난방연료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2000장을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연탄은 풍남동 자만벽화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소외계층 5가구에 각각 4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지회 회원 가족들은 가파른 경사에 있는 대상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해줄 계획이다.

문성현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벤트업계도 많이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돼 함께하면 추운 겨울과 코로나19 모두 이겨낼 것이라 믿음으로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2022년에는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도내 이벤트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생계를 위협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힘든 시기에 우리의 이웃을 걱정하고 나눔을 실천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지회는 전라북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북도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 컨벤션, 콘서트, 지역축제 등 크고 작은 이벤트행사를 기획·운영·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