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남재옥 기자] 진안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읍면 연초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1월 3일부터 7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여 수렴한 주민 불편사항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주재로 진행한 보고회는 30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총 288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분야별로는 건설 164건, 농림업 24건, 보건복지 15건, 환경 15건, 문화체육 14건, 상하수도 10건, 관광 8건, 기타 38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 1월 14일부터 2월 4일까지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한 결과 107건은 2022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연내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고, 관계부서 협의와 일정 규모 이상 예산 확보가 필요한 133건은 장기검토로 분류했다.

또한, 이미 예산이 확보되어 있어 즉시 조치가 가능한 27건은 1월중에 완료하였고, 적극적인 검토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의 법령 개정 또는 토지 소유주와 협의가 어려운 사업 27건은 불가로 분류하여 관계 공무원이 건의자에게 충분히 설명토록 하였다.

진안군은 처리계획이 수립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가급적 6월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검토 건도 관계부서와의 공문과 대면 건의를 원칙으로 추진에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춘성 진안군수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건의한 사항들이기 때문에 건의사항마다 내가 직접 건의한 사항이라고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