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익산시가 코로나19로부터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익산시는 노인⋅장애인 및 장사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별 감염병 관리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점검 강화 등 집중관리 한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항목표를 세부적으로 구성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해 확진자 발생 시 빠른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활동이 불편하고 기저질환자가 많아 치사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노인·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관리 점검대상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 시설 104개소 및 중증장애인 시설, 장애인 이용시설, 장애인 기타시설 30개소 등 취약시설 134개소와 다중이용시설인 장례식장 10개소가 포함된 총 144개소이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으로 인해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또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점검을 강화하고 세부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해 취약계층과 그 관계자들이 코로나19의 위험성으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