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최은희)과 인후청소년센터(센터장 조정현)는 학대 피해 및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의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개입하고 해결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특히 학대나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심리적 회복은 물론,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 최은희 관장은 “최근 청소년 대상 학대나 방임, 심리적 위기 사례가 점점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안에서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후청소년센터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후청소년센터 조정현 센터장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위기 청소년이 처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작점”이라며, “사례 연계를 할 때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과 대안교육 같은 교육 및 학습적인 부분이 중요하기에 같이 연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덕진아동호보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21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관내의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제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