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1일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장학금 500만원을 전주지역 미얀마 유학생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정규일)가 후원한 300만 원, ㈜육육걸즈(대표 박예나)와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이 매년 ‘함께하는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 200만 원아 합쳐져 마련됐다.

이 장학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명의 미얀마 대학생에게 5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장학금 지원에 이어 미얀마 유학생을 돕기 위한 ‘미얀마의 새 봄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 유학생과 전주권 대학생 봉사단이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역 기업과 전주권 대학생들이 참여해 장터를 운영하고 기업 후원품과 간식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유학생에게 지원하고 민주화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힘든 상황에도 지원해주신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미얀마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