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11일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책 놀이를 통해 한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부모코칭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코칭은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한국어는 물론 외국어로도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됐다.

교육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책 놀이를 통해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지고 한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숙지할 수 있는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243-21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자녀가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겠다”며 “다문화 부모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화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 특성상 어렸을 때부터 이중언어에 익숙해지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