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남재옥 기자] 임실군 지사면 거점사업주민위원회(위원장 최낙운)가 주관하고 지사초등학교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이야기 꽃길’조성사업이 지난 13일 지역주민 등 35명이 참여하여 지사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지사면 거점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단작업은 마을 입구의 공휴지를 가꾸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화단조성작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과 그동안 코로나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기찬 마을 분위기가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낙운 추진위원장은“오늘 같은 지역 역량강화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분들이 거점사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사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사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며, 올 상반기 용지매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기초 생활 기반 부분에서는 기존의 협소했던 복지회관(905㎡)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목적 공간, 공유주방, 화장실, 방범대, 공유사무실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1층에는 작은 도서관(165㎡)을 신축하여 지역민의 사랑방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