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전주시가 결혼과 출산, 양육 등을 이유로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직장생활 적응을 돕는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시 직장 내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워킹맘 워라밸 행복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킹맘 워라밸 행복찾기’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의 직무역량 개발을 돕고, 직장 내 구성원간의 친밀감을 향상시켜 구직 및 재직 여성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15개 동아리의 신청을 이 가운데 학습동아리 2곳과 경력개발동아리 2곳 등 총 7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기업 내 여성노동자 친목활동 촉진 및 취업자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카페 △작은 음악회 △탄력근무 문화향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www.jjwoman.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32-2352~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출산·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여성친화기업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