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동암복지촌 내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은 6월 7일(화) 전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연계하여 뇌․척수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능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운동치료 프로그램은 개인별 맞춤 재활운동을 통해 만성 장애인의 신체기능을 개선하고, 일상생활능력을 증진함으로써 재활 의지를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3명과 이용자 1명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되며 개인별 신체능력을 파악 후, 회기 당 1시간 30분 맞춤형 운동을 진행 하며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교육한다.

상반기 프로그램 15회기가 진행된 결과 참여자들의 강직이 줄어들었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진행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문OO씨는 “집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교수님과 학생들을 통해 전문적인 운동법을 배우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하반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병은 관장은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신체활동에 취약한 만성 장애인들에게는 신체 기능 향상의 기회가 됨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적용해 보는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재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활 운동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