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지난 18일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와 「지역 내 다양한 가족 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두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구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와 제주시가족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사업과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가족은 공동체 구성의 최소 단위로 볼 수 있는데, 가족 형태 및 가치관의 다양화로 각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가족 문제는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구조적인 의제로서 인식하고, 앞으로 두 기관 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은 제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의 다양한 가족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적 협력과 함께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질문들에 같이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쉽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협업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였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에 2019년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제주시 관덕로 44(일도일동)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