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6일 1388청소년지원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이후 우울·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자주 만나는 일선 학교와 전주Wee센터, 쉼터, 그룹홈, 보육원, 상담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1388청소년지원단이 참여해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해소해 주기 위한 각 기관별 지원 가능한 자원을 공유하는 등 청소년들의 든든한 사회 울타리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올해 △사랑의빵나누기(궁전제과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 △무료스케일링(온가족치과의원) △무료 헤어컷트(나무헤어) △무료 문신제거(한빛안과, 고은미래의원) △무료 안경지원(아이러브안경원, 다비치안경효자점) △바리스타자격과정지원(전북커피아카데미학원) △식품 및 생활용품지원(원광모자원 전주시기초푸드뱅크) △보육비, 의료비, 식품 및 생활용품지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등을 지원했다.

임은실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진 요즘에 아낌없이 위기청소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청소년안전망으로써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1388청소년지원단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388청소년지원단과 협력하여 위기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은 총 125개 기관의 관계자 2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기청소년 발견·구조 및 상담·의료·법률·복지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