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현경)은 전주시(시장 우범기)와 함께 전주시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순회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순회교육은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의 관심으로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교육은 전주시와 전라북도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평화1동부터 시작해 전주시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교육에는 조현경 전라북도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민법상 징계권 폐지, 아동학대 의심 징후, 신고방법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이후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나가 직접 지역 주민을 만나 아동학대 예방 자료를 안내하고 국민감시단이 되어 주변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길거리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조현경 전라북도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아동학대 피해아동을 돕는 일은 이웃이 주변에 있을지 모를 아동학대를 주의깊게 살펴보시는 것부터 시작한다”라며 “조촌동 지역사회의 국민감시단 활동이 전주 지역 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전주시가 되도록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예방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21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북도 전주시 관내의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