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1월 5일(토) NH시네마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화합한마당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외국인 장기자랑, 시상식 그리고 다양한 나라(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체험존과 문화체험, 전통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행사를 축소하면서 다문화가족 200여명의 영화관람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행사 축소로 인한 다문화가족들의 아쉬움을 염려하였으나 다행히 영화관람에 만족하셨고, “온 가족이 함께한 영화관람은 오랜만이다” 며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종종 영화를 보러 와야겠다” 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축소된 행사로 아쉬워하기 보다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전해준 다문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한마당을 기획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덕)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가족센터 프로그램 참여 등 이용 문의는 ☎635-54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