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역협력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9일 K-water 제주지역협력본부에서 제주도 물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담수 K-water 제주지역협력본부장,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효율적인 물이용을 위한 제주도 통합물관리 정책 교류 ▲ 제주 수자원 보전을 위한 제주도 용수공급시설 유수율 제고 ▲ 제주도민의 물이용 어려움 해소를 위한 물이용 시설 기술지원 ▲ 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원담수 K-water 제주지역협력본부장은 “제주도 물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water가 수행하는 상수도 유수율제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K-water의 유수율제고 역량을 농업용수 등 다양한 용수공급 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제주도의 지하수를 보존하고, 수열에너지 등 물의 가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제주도 구현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수자원관리 기술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잦은 가뭄과 수요량증가로 물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께 농업용수를 비롯한 수자원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하여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하는 등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제주도 물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