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 속 안전문화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3년 안전문화(음주문화 개선) 공감 표어(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남우숙 씨(인천)의 ‘강요는 제로로! 절주는 똑바로! 그대가 히어로!’를 선정했다.

제주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761명(전년 358명 대비 112% 증가)이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작 6개 작품(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을 선정했다.

최우수 표어(슬로건)는 ‘술을 강요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절주를 똑바로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가는 히어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수상) △‘건강한 인생 “완주”를 위해 “절주”해요’(이세주, 경기) △‘음주 중에 술잔 돌리지 않기, 음주 후에는 핸들 돌리지 않기’(김태훈, 제주) (장려상) △‘안전한 제주의 가치, 건강한 음주와 같이’(신명자, 부산) △‘과음의 마침표, 건강의 느낌표, 행복의 이음표’(안순란, 충북) △‘함께 만드는 음주문화, 함께 누리는 안전제주’(김은숙, 부산)

제주도는 국문학·절주·안전·홍보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기준(주제 부합성, 독창성, 완성도, 향후 활용도 등)을 엄격히 적용해 예비(1·2차)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 상장 및 상금(최우수 50만 원, 우수 각 30만 원, 장려 각 2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수상 작품은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도민 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안전문화운동 주제로 ‘음주문화 개선’을 선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담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