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3일부터 교육연구정보원 부설 ‘AI정보영재교육원’ 개강 및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4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AI정보영재교육원’은 AI와 정보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를 육성한다.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협력적 의사소통능력 등을 향상시킨다.

교육은 4~11월 초·중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주말에 AI정보영재교육원과 거점학교에서 이뤄진다. ▲초등 입문‧발전과정 ▲중등 인공지능‧IoT‧게임개발 프로그래밍 과정 ▲거점학교 5,6학년 SW과정의 총 7과정 10개반으로 구성돼 영재캠프 포함, 연간 102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작년까지와 다른 변화가 있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확보하여 추가 편성한다. 또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운영하던 중등 입문·발전·전문과정을 AI·SW 프로그램 중심 과정으로 변경했다.

강사진은 SW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현직 교원으로 구성된다. 학생 스스로 프로그래밍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 산출물 프로젝트 활동, 토론, 협업, 실습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이뤄진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내실 있는 AI정보영재교육원 운영뿐만 아니라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AI‧SW 교육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광주 SW교육지원센터에서는 4월부터 관내 초 6학년~중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센터 내 교육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AI‧SW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로봇, 피지컬 컴퓨팅 및 보드게임 등 관련 교구도 역시 대여한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박철신 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해서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