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한국영상위원회(이하 ‘한영위’)가 ‘K-콘텐츠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개최한 ‘로케이션 활성화 워크샵’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워크샵은 1박 2일 일정으로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하여 ▲한국영상위원회(13개 지역영상위원회 대표)▲강원영상위원회(강원문화예술재단)▲경기영상위원회(경기콘텐츠진흥원)▲경남문화예술진흥원▲대전영상위원회(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국내 13개 영상산업 기관과 해외작품 유치 전문 ‘PS 업체’대표 및 프로듀서 등 총 60명 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지역 영상생태계 구축을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한국영상위원회(위원장‘이장호’)의 업무 협약식 ▲제주 영상 인프라 소개 ▲국내 1세대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대표 강연 ▲로케이션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해외작품 유치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PS 업체와 지역 로케이션 실무자, 영화진흥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니즈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9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역 영상 인프라 인식 제고를 위하여 ▲제주 목장 촬영지로 유명한 성이시돌목장 ▲지역 영상 인프라 발전의 상징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를 답사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상한변호사 우영우’가 제주에서 촬영되며 남방큰돌고래가 언급되고, 신도포구가 집중되었다.”며 제주 로케이션 사업 효과를 강조하였고, 이어서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가 활성화야말로 K-콘텐츠 지속 성장의 초석”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역 영상위원회간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제주 로케이션 작품 ‘아일랜드’,‘우리들의 블루스’등이 크게 흥행하며 지역 홍보에 일조하는 면도 있으나, 이러한 작품이 제주에 체류하며 발생하는 도내 소비액 역시 민생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