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관앙상블 브리즈브라스,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오는 11일 아라뮤즈홀에서 진행, 전석 무료
임윤진 기자입력 : 2024. 05. 08(수) 21:53
청년 금관앙상블 브리즈브라스,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금관앙상블 브리즈브라스(대표 김경묵)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금관앙상블 브리즈브라스는 제주대학교 음대 시절 함께 공부한 청년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경묵(트럼펫)을 비롯한 김용석(트롬본), 이동혁(호른), 좌종은(유포니움), 부정환(튜바), 고주원(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제주대학교 음대 동문들이 참여한다.

3회째로 선보이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From. Breeze(바람으로부터)’로, ‘음악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연주할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미를 탐구했다고 한다.

한편, 브리즈(Breeze)는 ‘바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공연의 부제는 브리즈브라스로부터 속삭이는 편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1부 프로그램은 사무엘 샤이트의 ▲Battle Suite를 시작으로, 피콜로 트럼펫과 소프라노가 함께 연주하는 헨델의 ▲Let the Bright Seraphim을 트럼페터 송용준(도립제주교향악단 트럼펫)과 소프라노 신숙경(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이 협연한다.

이후 트럼페터 송용준의 솔로로 필립 스파크의 ▲Flowerdale을, 소프라노 신숙경의 협연으로 한국가곡 ▲선구자가 연주된다. 2부 공연 첫 곡으로는 이날 공연을 위해 위촉한 제주창작곡이 소개된다.

작곡가 정은선(제주대 음악학과 박사과정)이 작곡한 ▲From. Breeze는 금관5중주와 전자음향을 위한 곡으로, ‘음악은 어떻게 가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이후 금관5중주를 위해 편곡된 피아졸라의 ▲Suite from Maria de Buenos Aires, 금관4중주를 위한 질 로샤의 ▲Legends가 연주되며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4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전석 무료로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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