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북과 치열한 승부 끝 2-2 무승부
임윤진 기자입력 : 2025. 02. 24(월) 10:47
광주FC, 전북과 치열한 승부 끝 2-2 무승부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광주FC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민상기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으론 이민기와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강현, 박태준을 기용했다. 공격에는 헤이스와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박인혁, 문민서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점하고자 했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기선 제압을 위해 힘을 썼다. 중원 사령관으로 나선 이강현, 박태준은 이영재, 한국영, 이승우로 이어지는 전북 중원을 상대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전반 13분 광주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 최우진이 공을 잡고 멈칫하자, 기회를 포착한 아사니가 빠르게 공을 가로챘고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사니의 득점은 광주의 올 시즌 리그 첫 골로 그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9분 왼쪽 측면에서 파울을 얻은 이승우가 송민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송민규는 지체 없이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콤파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32분 전북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광주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송민규가 빠른 속도로 긴 거리를 질주한 후 문전 근처에 있던 이영재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이를 이영재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경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2분 전북에 좋은 기회가 열렸다. 오른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조성권이 송민규에게 빼앗긴 공이 이영재에게 흘렀다. 순간적으로 김경민 골키퍼와 맞섰으나 이영재의 슈팅은 가운데로 쏠렸다.

빠른 템포, 쉴새 없는 공수 전환이 반복된 경기는 스코어 1-1의 팽팽한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정효 감독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오후성을 넣고 문민서를 불러들였다.

전북은 주로 이승우, 송민규가 흔들고 콤파뇨에게 건네는 방식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광주는 영입생 민상기, 부상에서 돌아온 변준수가 투혼을 발휘하며 버텼다. 58분 광주는 또다시 교체 카드를 썼다. 이번에도 공격진의 변화였다. 박인혁이 나오고 박정인이 투입됐다.

광주는 62분 팽팽한 흐름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변준수가 문전 앞으로 단번에 보낸 공이 오후성이 위치한 방향으로 향했다. 오후성은 가슴 트래핑 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후성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광주의 확실한 해결사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북은 곧바로 따라왔다. 실점 직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문전에 위치한 콤파뇨는 날아온 공을 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70분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사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정효 감독은 이강현을 빼고 강희수를 넣어 변화에 대응했다. 74분 광주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문전 앞 혼전 상황 속 아사니 쪽으로 공이 흘렀으나 오른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효 감독은 88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이민기, 아사니를 빼고 김진호, 김한길을 넣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기대했던 추가 득점이 나오진 않았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 속 전주 원정 경기를 떠나 얻은 값진 무승부로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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