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이예서 선수, 김천 전국수영대회 여중 접영200m 값진 은메달 획득
동광양중 수영부 부활의 신호탄…오는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기대
임윤진 기자입력 : 2025. 03. 16(일) 20:32
전라남도체육회 이예서 선수, 김천 전국수영대회 여중 접영200m 값진 은메달 획득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이예서(동광양중학교 3년)가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수영연맹(회장 조영복), 동광양중학교(교장 최경화)에 따르면, 이예서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여중부 접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예서는 ‘수영신동’으로 불렸던 왕희송 선수(은퇴) 이후 전국수영대회에서 동광양중학교가 8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수영부(최수옥 감독-강양호 코치)의 부활 신호탄을 알렸다.

강양호 코치가 지난해 4월 지도자로 부임하면서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 이예서라는 걸출한 스타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예서는 여중부 접영 200m 결승에서 자신의 최대 장점인 뛰어난 돌핀킥과 지구력, 그리고 강인한 후반 레이스의 장점을 살려내며 2분20초19로 골인했다.

이는 박네온(서울)의 2분18초80에 1초 가량 뒤진 기록이나, 지난 동계훈련 이후 상견례 대회인지라 큰 의미는 없다는 판단이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멋진 신고식을 치른 이예서로서는 오는 5월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금메달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출신의 유망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예서 선수와 같은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영복 전남수영연맹 회장도 “이예서 선수의 값진 은메달은 전남 수영의 미래를 밝히는 쾌거다. 앞으로도 전남 수영 선수들이 전국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이예서 선수와 같은 젊은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광양중학교 수영부는 현재 선수 7명(1학년 1, 2학년 2, 3학년 4명)으로 수영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수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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