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무안군 청계면(면장 강미간)은 23일 ㈜유니크 우드(대표 신현진)와 국공립 푸른솔 어린이집이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유니크 우드에서 어린이용 소나무 스툴(등받이가 없는 작은 의자) 13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스툴 중 10개는 푸른솔 어린이집에 배부하고, 나머지 3개는 2024년에 출생한 청계면 거주 아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스툴은 개당 약 6만 5천원으로, 총 기부액은 약 85만원에 이른다.

㈜유니크 우드는 2019년 3월 창업 이후 2023년 사회적기업으로 승인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해 왔다. 현재는 다양한 목공예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느티나무 도마, 괄사, 전면장, 독서대 등 친환경 생활소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유니크 우드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에 친환경 원자재와 부재만을 사용하고, 꼼꼼한 마감과 맞춤 제작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소나무 스툴 역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성과 안전을 담아 제작됐다.

신현진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성옥 푸른솔 어린이집 원장은“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아이들과 안전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솔 어린이집은 오는 5월 원아들과 함께 ㈜유니크 우드 공방을 방문해 목공 체험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