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나해문)와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박희순), 김영수도서관친구들(대표 신인기)은 5월 9일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문화 기반의 문학과 예술, 교육, 돌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배경은 2019년 제주시 원도심 모관지구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새롭게 재생되어 개관한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도와 교육청 간「제주북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김영수도서관마을도서관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약(2025년 1월)」에 의해 제주 최초 학교복합시설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학교복합시설로 지정된 김영수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역량 강화를 위한 문학과 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제주아동문학협회 박희순 회장은 “문학을 통해 아이들에게 제주다운 소명의식을 향상 시키고, 아이들이 자라남에 있어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이루어내기 위한 매개 역할을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제주 아동문학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신인기 대표는 “앞으로도 도서관을 위한 소명감, 사명감을 이어나가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제주형 도시재생 협업모델로 운영을 지속해오던 김영수도서관이 올해는 학교복합시설로서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전환점을 맞이하였다.”며 “이러한 운영체계(학교도서관이자 마을도서관)를 주민들과 함께 지속하고, 도내 확산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실현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현재 김영수도서관에서는 ‘오늘의 작가가 미래의 작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 김영수도서관 어린이 문학 캠프가 추진 중이다. 도내 아동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본 프로그램 신청은 김영수도서관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oo_library)에 들어와서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