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부안군이 관내3개 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조성해 정서함양 증진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군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고자 관내 학교 3개소(서림고등학교, 부안여자중학교, 줄포초등학교)에 학교당 6000만원씩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상숲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 1월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현재까지 관내 학교 43개소 중 16개소(초등학교 10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2개소)에 명상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숲이 있는 학교가 숲이 없는 학교보다 학생들에게 집중력,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크고 아이들의 공격성 완화에도 기여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부안군 김치영 도시공원과장은 “명상숲은 학생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적 취지를 살리되 학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도 산책코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의해 군민 모두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