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은성)는 자살 고위험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5월에 봄철 일조량 증가·꽃가루·미세먼지, 졸업 및 구직 등의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적ㆍ경제적ㆍ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키며 자살률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감 및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에 도움기관 정보 안내 포스터와 배너 등 게시, 거리에 현수막 게첨 등 자살예방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변에 자살 위험이 있는 분을 발견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신청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 및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 밝혔다.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581-5830)에서 정신건강상담, 야간·공휴일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상담전화 1393,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