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23일(화),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기용)은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과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단장 최현영)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아동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아동정책 관련 연구·조사·사업·행사 추진에 협력하고, 아동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 및 정보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관 간 사업 홍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 시 합의된 범위 내에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아동의 권익 보장은 미래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와 정책 개발뿐 아니라 현장과 긴밀히 연결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기용 전북특별자치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 보호는 기관 하나의 역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연결하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영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의 권리와 안전이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1996년 3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 46조에 의거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