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금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결선이 2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렸다.

본 경진대회는 전북 금융도시 육성을 위해 전북도-국민연금-전북창조경제센터가 함께 구축 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21년에 이어 2회째다.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는 ▲국민연금 자체 보유 데이터, ▲민간기관 금융 데이터(구매), ▲타 공공기관 OPEN API 등 약 118종 30억 건에 이르는 양질의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했다.

경진대회 결선 진출자들은 지난 5월부터 플랫폼 내 데이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 데이터 활용·분석부터 코드검증, 금융 혁신모델 발굴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결선에서는 최종 4개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있었으며, ▲실현가능성, ▲사업성 및 시장성, ▲데이터 분석 결과 활용도 등을 평가했다.

결선에 참가한 4개팀은 발표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1점), 우수상(전라북도 지사상 1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 1점), 장려상(전북은행장상 1점) 등 상장과 총 상금 2,200만 원을 받았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금융분야에서도 거대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데이터 활용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