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10월 25일 ~ 26일 2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도, 시·군 소통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주택･건축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연찬회는 도내 건축인을 위한 업무연찬 및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도, 시·군 건축직 공무원과 지역건축사, 총괄공공건축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 첫째 날에는 ▲ 건축분야 특강, ▲ 시군 주제발표, ▲ 건축인소통과 화합의 밤을 진행했다.

특강은 송석기 군산대 교수가 ‘역사문화공간의 특성과 가치’를 주제로 강의를 했고, 황두진 건축사는 ‘코로나 이후의 도시와 건축’, 안수한 문화유산과장은 ‘건축공사 발주 실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정읍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남원시 ‘축사관련 민원 해소방안’, 완주군 ‘생활민원 처리 기동반’ 등 시·군 공무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사례 및 실무업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저녁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지역건축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류와 함께 민관 협치를 통해 도민들이 질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축인의 사명감을 새롭게 다짐했다.

둘째 날에는 공공건축 실태 및 자문분석을 통해 공공건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공건축 포럼을 개최했다.

김종성 전북대 교수의 ‘공공건축의 공공적 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진정 전라북도 총괄건축가를 좌장으로 나민경 건축사, 노관식 건축사, 조창호 건축사, 최승희 우석대 교수의 지정토론 후 연찬회 참석자 전원이 자유토론에 참여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서 우수사례 등을 발표한 정읍시 서현우 주무관, 남원시 함영준 주무관, 완주군 유보배 주무관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끝으로 주택건축 연찬회를 마무리했다.

전라북도 설상희 주택건축과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확장해나가는 건축환경을 돌아보고, 건축관계자들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군과 건축사협회 등 건축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잘사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한 주택･건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