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주지역 다양한 봉사현장에서 재능나눔으로 이웃들에게 봉사할 자원봉사자들이 탄생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1일 센터 이웃사촌방에서 ‘2022년 하반기 자원봉사 특화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45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 9월부터 매주 2회씩,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이·미용 △엄지건강법 △귀반사건강학 △발마사지 △서금요법 5개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8주간 교육생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후 그간 배웠던 교육을 활용해 ‘다 같이 함께 하는 건강박수’(서금요법), ‘노래로 배워보는 혈자리’(엄지건강법) 등을 선보였다.

또한 상반기 특화교육을 진행한 풍선아트의 진미영 강사와 수료생들도 참석해 수료식장을 다양한 풍선 장식으로 꾸미고, 준비해온 예쁜 풍선 꽃다발을 후배 재능봉사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자원봉사 영역을 다양화하고 재능 나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자원봉사 특화교육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양성된 3000여 명의 전문봉사자들은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행사 등에 지속적인 재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문적인 특화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현하는 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