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아동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온 전주시 아동정책참여단이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전주시는 10일 왕의지밀 사임당홀에서 2022 아동정책참여단 어린이들과 함께 올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올해 아동정책참여단 활동 영상 시청, 우수활동 아동 표창장 수여 및 활동 소감 청취, 그룹별 토론을 통한 활동 내용 공유, 내년 활동 아이디어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아동정책참여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8~13세 아동 100명으로 구성돼 활동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책 제안 및 시정 반영을 위해 온라인 밴드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안하거나 시정 주요 정책을 배워보는 주요 정책체험 활동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아동정책참여단은 매월 △독서마라톤 참여 △책놀이터 여행 △생활 속 아동권리 등 온라인 의견 제안 활동을 펼쳐왔으며, △전통문화체험 △코딩교육 △가족경제교실 △탄소중립 워크숍 등 오프라인 정책체험활동을 운영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아동들의 정책체험 결과 및 생활 속 개선사항에 대한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동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해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