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민주도 지역문제 발굴 및 민·관·공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추진체계인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플랫폼 사무국은 올해 7개의 의제를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핵심의제로 ‘우도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을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무국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지난 6월 30일(금) 오후 3시 우도 면사무소에서 <우도, 라운드(열린) 테이블>을 개최하였다. ‘우도, 지역문화자원과 로컬브랜딩’을 주제로 기획된 본 행사는 우도 문화유산, 지역 문화, 환경 이슈에 대해 주민, 기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생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본 라운드 테이블의 1부 여는 강연으로 최정한 대표(공간문화센터)가 ‘지역문화자원과 로컬브랜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2부에서는 김규원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사회로 주민과 기관, 지자체 등이 돌아가면서 우도의 현황과 로컬브랜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2부 순서에서는 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청년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마을신문 편집장 등 지역 주민들과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관광공사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 개발, 담수화 시설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며, 우도의 자원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도출하였다. 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김일두 사무국장은 “올해 플랫폼이 전략 의제로‘지역 고유자원 활용을 통한 우도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을 실행하는 만큼 우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도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플랫폼 사업을 통해 올해 우도의 로컬브랜딩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우도의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