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사회복지법인 K-water 나눔복지재단 섬진강댐노인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7월 8일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구절초 어머니 합창단’이 참가했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는 강릉바다에 꾸려진 특설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합창단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치렀다. 이날 12개의 팀이 경연에 참가하였으며, 구절초 어머니 합창단은 우정콘서트에 참가하여 공연을 펼쳤다.

우정콘서트는 4개의 팀이 진행했으며, ‘구절초 어머니 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승희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대표곡인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 ‘홀로아리랑’ 등 총 3곡을 공연하였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감동받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큰 환호를 보냈으며, 공연을 마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공연에 참가한 어르신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는 합창단이 세계합창대회에 초청을 받았을 때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 큰 무대였기에 단원들이 합심하여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으며, 떨리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우리의 하모니가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는 것에 벅찬 기분이 들었고, 이에 더욱 힘을 받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우리 합창단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합창단 공연을 위해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에서 5,000,000원 지정후원을 통해 합창단원 의상을 제공하였으며, 성황리에 합창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섬진강댐노인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세계 각국의 합창단이 모이는 세계대회에 우리 ‘구절초 어머니 합창단’이 참가한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도 우리 섬진강댐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