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김제시 검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진우, 민간위원장 한남수)는 지난 8일 관내 중증 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20세대의 침구류(이불) 50여채를 세탁하여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검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및 여름철 위기가구 조사를 통해 발굴한 중증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침구류 위생 취약세대의 대상자들이 덮고 주무시거나 부피가 커서 세탁기로는 세탁이 어려운 이불을 수거한뒤 김제지역자활센터 화이트세탁소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이불수거와 배달에 힘을 쏟고 세탁한 이불을 전달할 때에는 다른 생활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며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주위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깨끗이 세탁한 이불을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들은“거동이 불편하여 이불세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집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줘서 고맙다”며 “뽀송뽀송한 이불을 받으니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남수 민간위원장은“코로나19로 청결한 위생 환경이 더욱 소중해진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이에 이진우 검산동장은“바쁜 일정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동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검산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