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2026 결혼이주여성 역량강화 사업 이중언어강사 교육과정 시작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며, 더 나은 이중언어 수업으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나주서, 이중언어강사 대상 연속 교육 4회 운영
교구와 이야기를 활용해 수업 만들고, 현장에서 직접 해본 뒤 다시 다듬어
강사·상담사 교육 13년째 운영 다양한 분야에서 500여 명 교육받아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10. 19(월)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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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0월 15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6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 등 역량강화 사업’의 이중언어강사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11월 5일까지 4주 동안 총 20시간 진행되며,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만들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사용하던 교구에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수업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교구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직접 만들어본다.

교육은 수업을 만들고, 직접 해본 뒤 다시 다듬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3회차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수업을 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다. 이후 마지막 교육 전까지 각자 만든 수업을 실제 교육 현장이나 가정에서 활용해보고, 아이들의 반응과 수업 과정에서 느낀 점을 살펴본다.

마지막 4회차에는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개선할 점을 찾아 수업을 보완할 예정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중언어강사들이 자신만의 수업 방법을 찾고,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다문화이해강사와 모국어상담사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는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각자의 경험과 강점을 살려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전남여성재단은 2013년부터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강사, 모국어상담사 등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500명이 넘는 결혼이주여성이 여러 분야의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과거 전라남도에 속했던 지역의 가족센터와 학교 등에서 강사와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각자의 언어와 문화,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교육이 이중언어강사들이 자신만의 수업을 만들고 현장에서 자신 있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광주와 전남 전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특성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의와 상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도록 돕고, 배운 내용을 실제 활동과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은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강사, 모국어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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