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반도체 신규 제조동 착공식 개최
앰코, 광주공장 증설 3조 투자 외투기업 단일투자 국내 최대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 투자 차질 없도록 행정 역량 집중”
신규 일자리 2000개 이상 창출 기대 특별시-장성군 공조 폐수문제 이틀만에 해결…투자규모 3배로 키워
민형배 시장 “통합 효과 대표 사례…기업전담팀 구성해 종합 지원”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10. 19(월)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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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반도체 신규 제조동 착공식 개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공장 투자 규모를 1조 원에서 약 3조 원으로 늘린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단일 투자 규모로는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반도체 투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앰코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민형배 시장, 김대중 시교육감, 안도걸‧전진숙 국회의원,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앰코는 지난 6월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공장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세우면서 투자 규모를 세 배가량 확대했다.

이번 투자는 1999년 앰코코리아 광주공장 설립 이후 외국인투자기업의 단일 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도 2000개 이상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특별시는 앰코코리아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용수·하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지원 방안과 인·허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협의해 왔다.

또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성군과 공동으로 하수 문제 해결을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신속히 체결하는 등 앰코코리아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당시 앰코로부터 공장 증설분의 폐수 처리 지원을 요청받자, 곧바로 장성공공폐수처리장 연계 처리 방안을 장성군과 협의했고, 장성군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틀 만에 양 지자체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이는 기업 요청 이틀 만에 마련한 해법이 추가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통합 이전이었다면 시·군 경계로 막혔을 사안을 하나의 행정 단위에서 풀어낸 사례로 보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앰코코리아의 과감한 투자와 제조라인 대규모 증설은 전남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첫 실행이자,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장 증설과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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