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다원 전북건축문화상 대상 수상
디자인과 복지를 한번에, 친환경 자재·안전 설비 구축으로 실제 이용 산모 만족도 9.7점 기록
자연채광과 개방감 활용한 우수한 공간 설계, 건축적 우수성·공공성 인정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10. 20(화)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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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건축미와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공간 설계를 인정받아 지역 공공건축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거듭났다.

남원시는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년 제27회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시상식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공공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북 건축문화상은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품격 있는 건축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과 작품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심사에서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우수한 공간 구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으로서 갖춰야 할 높은 공공성은 물론, 수준 높은 건축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4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다온’은 기존 공공기관의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외관을 도입해 ‘고급 호텔형 휴식처’ 느낌의 포근하고 품격 있는 건축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설계 단계부터 전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육아정책연구소 산후조리원 컨설턴트 등 각계각층의 감염관리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이에 따라 신생아와 산모가 이용하는 출입구와 일반 방문객이 이용하는 출입구를 완전히 분리하여 동선 겹침에 따른 외부 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신생아실 감염 차단 시스템과 효율적인 동선을 구축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친환경 자재를 선별·사용하였으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첨단 설비를 구축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모의 산후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자연 친화적 로비가든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섬세한 배려를 더했다.

이러한 뛰어난 공간 완성도 덕분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용한 산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7점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다온’의 우수한 공간 디자인과 공공 건축미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출산 복지 공간을 지속 제공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지역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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