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박경수 고택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근대 부농주택의 보존 가치와 건축사적 가치 인정받아, 국가유산청고시 제2026-130호 지정
만석꾼 집안의 근대 부농주택, 전통 한옥과 서양식 구조의 조화 학술적·건축사적 가치 입증
천도교 임실교당·천주교 임실성당과 연계, 지역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 활성화 추진
만석꾼 집안의 근대 부농주택, 전통 한옥과 서양식 구조의 조화 학술적·건축사적 가치 입증
천도교 임실교당·천주교 임실성당과 연계, 지역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 활성화 추진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10. 16(금) 13:15

임실군, 박경수 고택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에 자리한‘박경수 고택’이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이라는 명칭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 한옥의 건축적 특성과 근대 주거문화의 변화 양상을 함께 간직한 건축물로 임실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실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월 15일 박경수 고택을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으로 국가등록 문화유산 등록 고시했다.
이번 등록은 국가유산청 고시 제2026-130호에 따른 것으로, 지역 근대 건축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은 과거 임실 지역의 대표적인 부농이자 만석꾼으로 알려진 박용만(1879∼1941) 선생의 둘째 아들 박경수(1912∼2008)씨가 본가에서 분가하면서 직접 건립한 주택이다. 당시 지역 명망가의 생활상과 부농 계층의 주거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건축물은 임실지역의 전통 한옥 구조를 바탕으로 서양식 창호와 근대식 위생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건축 양식에 근대적 생활환경이 접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근대 한옥의 변화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7칸×4칸 규모의 안채와 근대식 정원이 균형 있게 조성돼 있어 근대 부농 주택의 공간 구성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건축 당시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화유산으로서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근현대유산분과 심의회는 이번 등록 심의에서 고택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건물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량 기록을 통해 정확한 건축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등록사유로 꼽았다.
아울러 전통 한옥과 구별되는 시대적 변화의 흔적이 원형 훼손이 없이 양호하게 보존돼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건축 및 구조적 측면의 필수보존요소를 지정해 향후 인위적인 변형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실군은 이번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보존․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천도교 임실교당과 도지정 등록유산인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연계해 임실 근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능성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성가리 근대한옥을 비롯하여 기존의 국가등록유산인 천도교 임실교당, 그리고 도지정 등록유산인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다각도로 연계함으로써 임실군 근대 역사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이러한 문화유산을 고유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통 한옥의 건축적 특성과 근대 주거문화의 변화 양상을 함께 간직한 건축물로 임실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실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월 15일 박경수 고택을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으로 국가등록 문화유산 등록 고시했다.
이번 등록은 국가유산청 고시 제2026-130호에 따른 것으로, 지역 근대 건축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은 과거 임실 지역의 대표적인 부농이자 만석꾼으로 알려진 박용만(1879∼1941) 선생의 둘째 아들 박경수(1912∼2008)씨가 본가에서 분가하면서 직접 건립한 주택이다. 당시 지역 명망가의 생활상과 부농 계층의 주거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건축물은 임실지역의 전통 한옥 구조를 바탕으로 서양식 창호와 근대식 위생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건축 양식에 근대적 생활환경이 접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근대 한옥의 변화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7칸×4칸 규모의 안채와 근대식 정원이 균형 있게 조성돼 있어 근대 부농 주택의 공간 구성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건축 당시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화유산으로서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근현대유산분과 심의회는 이번 등록 심의에서 고택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건물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량 기록을 통해 정확한 건축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등록사유로 꼽았다.
아울러 전통 한옥과 구별되는 시대적 변화의 흔적이 원형 훼손이 없이 양호하게 보존돼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건축 및 구조적 측면의 필수보존요소를 지정해 향후 인위적인 변형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실군은 이번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보존․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천도교 임실교당과 도지정 등록유산인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연계해 임실 근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능성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성가리 근대한옥을 비롯하여 기존의 국가등록유산인 천도교 임실교당, 그리고 도지정 등록유산인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다각도로 연계함으로써 임실군 근대 역사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이러한 문화유산을 고유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